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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전장에서 보였던 용맹한 모습과 달리 로웰린은 지금 아주 다소곳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렇고말고. 믿을 수밖에 없는 동료들이지, 왜냐하면 이들 모두가 초인의 경지에 다다른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 후 데실론은 엘에게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지나가는 길에 들른 셈이니 너무 어려워하지 마. 항상 말하지만 그대들은 나를 너무 어려워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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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거리에서 저렇게 태연히 치료 마법을 하고 대화를 나누다니. 아무리 상대가 9클래스 마법사래도 초인이 휘하에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과 같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느릿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인간 세계로 나가기로 한 이상 한시라도 빨리 인간 세계로 나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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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제국의 몰락은 곧 블리어드 제국의 영광을 재현 할 발판이 될 수 있다! 공작은 본 제국과 맞닿아 있는 마도 제국의 동부 영토를 모두 흡수하라!" 엘의 신형이 금탑 꼭대기로 사라지자 금탑 입구에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다! 눈앞에 있는 소년은 7클래스에 이른 마법사인 것이다. 그리고 8클래스 마법사가 아니면 누구도 상대할 수 없는 7클래스 최강의 마법사였다. 그렇게 두 사람의 거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 벌어졌을 때, 디벨이 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 순간, 레도프 국왕의 뇌리에 스치는 한 가지 소문이 있었다. 사람이 이토록 많은 공통점을 공유할 수 있을까? “빅바이스 인터포싱 핸드(Bigby's Jnterposing Hand)!” 그런 알카이드 황제의 모습을 보며 지크릴이 웃음을 지은 채 입을 열었다.
아카벨 대장로는 만신창이지만 목숨을 잃지 않은 헤테시리스를 보며 나직이 한숨을 내쉬었다. 다크 포그에서 알려온 경보에 엘은 잠을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서둘러 다크 포그가 펼쳐진 외부로 공간 이동을 하였다. 이런 접견실에서 마법사와 마주 앉은 자리에 기사가 있으면 그것은 자칫 위협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 그에 엘이 빙긋 웃었다. 그러자 순간 로웰린의 얼굴이 화악 붉어지며 고개를 돌렸다.
수십 개의 아이스 미사일은 아카벨 대장로의 주변을 맹렬히 회전하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엘이 그들에게 점점 다가오자 날카로운 감각을 지닌 하이덴이 자리에서 멈춰 섰다. 그리고 볼레크를 붙잡았다. 그의 검이 섬전같이 쏘아지며 레이벨의 허리를 양단해 갔다. "허허, 제가 금탑주님을 너무 오랫동안 잡아 두었군요. 파티가 시작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부탁드리도록 하지요."
디멘션 소드가 나타나자 조금 떨어진 자리에 베르아문트가 나타났다. 루이아스가 호명하기 무섭게 네 사람이 자리에 일어서 그의 앞에 예를 취했다. 하나하나에게 모두 고마움을 표한 아이넨스가 엘을 보며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폐하!" 여섯 초인이 허리를 숙이며 힘차게 대답했다.
로드멜 백작의 외침과 함께 침입자들은 거침없는 살육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세레나도 어렴풋 눈치 챘을 테지만 여인은 세레나의 생각을 읽고 있었다. 아토빌 공작의 나이는 엘의 4배가 넘는다. 단순히 연배로 치면 할아버지뻘이 된다. 그의 전신이 빛에 휩싸이며 전신 갑주에 휩싸인 모습이 드러났다.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그는 기사들을 상대하기 위해 창에 걸린 힘을 모두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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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공유 파일 공유(영어: file sharing)는 이를테면 컴퓨터 프로그램, 멀티미디어 (오디오, 비디오), 문서, 전자책과 같은 디지털로 저장된 정보로의 접근을 제공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와 함께 회의석 빈자리 중 한곳에 검은색 기운이 일렁였다. 10명에 이르던 기사가 다섯밖에 남지 않고, 30에 이르던 견습 기사도 20명이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자칫 틈을 보였다가는 골든 나이트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엘 일행이 새하얀 기류에 휩싸여 그대로 사라졌다.
이는 다양한 저장, 전달, 배포 모델에서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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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렇게 단순해서 윗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다.' 짐짓 삐친 척하는 엘의 모습을 보며 실피르는 속으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겉으로는 슬픈 표정으로 없는 눈물까지 닦았다. 이대로 마법을 끊임없이 전개한다면 엘리엔은 무너졌을 게 뻔하다. 고 클래스 마법사는 이런 거에 제약이 없다지만 엘은 두 가지를 확연히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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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을 모두 처리한 그녀들은 한결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럴듯하군.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이 자신을 노린다면 쓸데없이 심력 소모를 할 수 있지. 어차피 그들에게 골렘은 주 전력이 아닐 테니." 전선은 그렇게 소강상태를 맞이한 채 3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요란한 폭음으로 가득하던 엘과 게이런즈가 존재하는 공간에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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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기운이 브릴켄드의 주변에 맴돌고 있었다. 페이슈 백작에게 붙어 콩고물을 얻어먹으려는 생각을 가진 귀족들이 그를 부추겼다. "그는 아까 너와 겨룰 때도 진짜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다. 아마 본 실력을 발휘하면 오래 버티지 못했겠지." 여인에게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엘은 방에 마련된 의자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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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러 블레이드는 그녀의 예상보다 강력했다. 시선을 힐끗 돌리니 마치 섬광과도 같은 속도로 쏘아지는 한 자루의 검을 볼 수 있었다."이것은?" 세레나가 포옹을 풀었다. 그리고 엘의 얼굴을 보며 싱긋 웃었다. 엘프인 아카벨 대장로와 엘리엔 같은 경우 인간사에 큰 영향을 끼칠 필요를 못 느끼기에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았지만 다른 이들의 생각은 제각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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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게 존귀하신 이름을 가르쳐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가 뿜어내는 살기는 엘이 견뎌 내기 힘들 정도로 대단했다. 하지만 엘은 물러나지 않았다. 블리어드 제국 측에도 소식을 전했지만 그쪽은 워낙 전황이 팽팽했기에 별다른 기대를 하기가 어려웠다. 강행 돌파를 하려고 합니다. 탑주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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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피르는 골렘들이 가장 밀집한 곳에 연신 아이스 스톰을 전개해 주었으며, 늙은 여우같은 놈! 설마하니 세이지 실드를 숨기고 있었을 줄이야. 정적의 입장에서 보면 엘은 요즘 더 날뛰는 아인하트 후작가의 기를 꺾어 준 이가 된다. 그래서 클라이언 공작은 딱히 그를 잡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희생도 희생이지만 최대한 일을 빨리 끝내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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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손을 들어 이질감이 드는 곳에 가져다 대 보니 그곳에는 붉은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고수의 싸움에서는 단 한순간도 무척 중요하게 작용한다. 디벨의 말에 아스트로 국왕은 자신이 지나치게 흥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기사. 곧이어 기사는 앞장서기 시작했고, 엘은 그런 기사를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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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피르는 그들이 모시는 엘의 어머니였기에 모스가 실피르를 대하는 태도는 지극히 공손했다. 10여 m 떨어진 곳에 모습을 드러낸 루이아스가 미소를 지었다. 아니, 마탑을 찾으려고 합니다. 아직 그곳에는 가보지 못했으니까요. "후우, 어쩔 수 없군요.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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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몰라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챙겨 온 매스 텔레포트 스크롤이 이렇게 유용할 줄 몰랐다. 엘은 연신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세레나와 카이나에 게도 손을 뻗었다. 말끝을 흐리며 가이아 여신이 살짝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자그마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넨스는 '나도 바라던 바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자신은 감히 루이넨스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바, 아쉽지 만 엘리엔에게 양보를 해야 했다.